2025. 02. 12 맨체스터 시티 vs 레알 마드리드 [UCL]

베팅인사이트

- 맨시티의 최근 13경기 중 10경기에서 양 팀이 득점

- 맨시티의 최근 9경기 모두에서 2.5골 이상 나옴

- 양 팀의 최근 4번의 맞대결 중 3번이 무승부로 끝났으며, 모든 경기에서 양 팀이 득점

 

예측: 양 팀 득점 / 무승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과 지지난 시즌 챔피언 맨시티가 16강이 아닌 플레이오프에서 조우한 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 킬리안 음바페(레알)와 엘링 홀란(맨시티)의 '음-홀 대전'까지 성사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홈 강세를 앞세워 승리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는 최근 몇 시즌 동안 UCL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조별 리그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첫 7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클럽 브뤼헤를 3-1로 꺾고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경기력은 기복이 있다. 아스널전 1-5 대패 이후, FA컵에서도 3부 리그 레이턴 오리엔트를 상대로 2-1로 간신히 승리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7승, 1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공격력은 위협적이다.

 

맨시티는 2025년 홈 경기 전승을 기록 중이며, 첼시, 클럽 브뤼헤, 웨스트햄전에서 모두 3골 이상 득점하며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줬다. UCL에서도 홈 3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라 이번 경기에서도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케빈 더 브라위너의 복귀도 긍정적이다. 더 브라위너는 FA컵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그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맨시티의 공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다만, 수비진의 불안은 여전히 변수다. 최근 5경기 연속 실점하며 무실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는 장면이 많아 수비 안정화가 요구된다.

 

조별리그 부진을 털고 반전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이번 시즌 UCL 조별 리그에서 예상 밖의 어려움을 겪었다. 첫 5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며 16강 직행이 좌절됐고, UCL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3경기에서 아탈란타, 잘츠부르크, 브레스트를 연이어 꺾으며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최근 경기력도 기복이 있다. 브레스트전에서 3-0 승리를 거뒀지만, 국내 대회에서는 1승 1무 1패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드리드 더비(아틀레티코전 1-1)에서는 후반 주도권을 잡고도 결정력 부족과 얀 오블락의 선방에 막혀 승리를 놓쳤다.

 

수비진의 부상 문제도 심각하다. 뤼디거(허벅지), 카르바할(무릎), 밀리탕(무릎), 알라바(근육)에 이어 바스케스(햄스트링)까지 이탈하며 맨시티의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주드 벨링엄, 루카 모드리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엔드릭, 오렐리앙 추아메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경고 누적 위기에 처해 있어 이번 경기에서 추가 경고를 받을 경우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해진다. 부상과 경고 누적이라는 악재 속에서 레알이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승부 및 양 팀 득점 예상

 

두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들이다. 맨시티는 홈에서 강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리그와 UCL에서 꾸준히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레알은 수비진의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강팀다운 저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에서 양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는 홈 이점을 살려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며, 레알 역시 반격을 통해 맞불을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 불안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팽팽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